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8일 오후 5시 31분쯤 대전 유성구 계산동 산19-1번지 일원에 발생한 산불은 40여분만에 신속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인력 117명(산불특수진화대 10명, 산불전문진화대 20명, 산림공무원 27명, 소방 60명)을 긴급 투입해 8일 오후 6시 13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초속 5m의 강풍이 불고, 아파트 등 민가가 가까이 있어 한때 산불이 크게 확산될 것을 우려하였으나, 다행히 산불진화인력의 신속한 투입으로 큰불을 조기에 잡을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유성구 계산동 야산 중턱에서 최초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 0.05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보고 가해자 검거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