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망’ 구축 위해 3년간 연 1천만 원씩 지원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5일,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확대되면서 당진시 아동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협약을 실시했다.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실시된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박종성 부사장, 김홍장 당진시장, 이선우 당진경찰서장, 왕현정 당진시 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각 기관 실무 간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약식으로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연 1천만 원씩 3년간 지원한다.

현대제철 박종성 부사장은 “현대제철은 민·관 협업을 통해 당진시의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조성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지원하게 되었다”며, “협약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사회안전망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아동에게는 경제적, 정서적 안정 지원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실시된다.

경제적 지원으로는 병원 치료비, 긴급 생계지원비 지원, 출동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합심리검사와 치료, 정서 안전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며, 사회 전반적인 인식 변화와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된다.

실제 당진시 아동학대 신고 및 학대 건수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에 선제적 지원으로 피해아동 발생 예방과 피해아동의 정서적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