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사업 추진, 고독사 방지, 사회적 돌봄 강화

서산시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문영동)가 지난 16일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온(溫)택트, 이웃과 함께하는 생일’사업을 추진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사업은 저소득 독거노인의 생신날에 축하 인사말 전달, 생신상 차리기, 선물꾸러미를 드리는 형식으로, ‘온(溫)택트’는 따뜻한 연락을 의미한다.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고 독거노인의 고독감을 해소하는 등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박흥조(뚜레쥬르 성연테크노밸리점 대표) 위원이 생신날마다 갓 만든 케이크를 기부하고, 꾸러미는 과일, 한우 양지, 반찬, 소정의 선물 등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올해 87번째 생일을 맞은 이모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자녀들과 만나지 못해 쓸쓸했는데 오랜만에 집에 손님이 찾아와 생일축하까지 해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문영동 위원장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생신으로 기억되길 바라고 협의체는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연면 저소득 독거노인은 411가구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교복 및 컴퓨터 지원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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