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충청남도에서도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의 격리 및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세 곳이 개소된다. 이 중 두 곳은 아산충무병원과 천안충무병원에서 전담한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은 아산충무병원이 전담해 지난 10일, 개소했다. 이는 전국 최대규모의 격리 생활치료센터로 2인 1실로 운영되며 1,000여명 수용이 가능하다.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강도태 2차관은 아산 생활치료센터에 직접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많은 확진자들을 아산충무병원이 치료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보건복지부가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15일 현재 기준 확진자가 1,600명을 넘어서면서 최다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아산충무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병상을 확보하고 확진자를 치료함으로써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순간까지 국민안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충무병원은 지난 12일, 천안시 병천읍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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