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꽃을 피우다’…제3기 인권위 활동 마무리

충남도는 28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1 충남도 인권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 인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제3기 도 인권위원회의 지난 2년 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그동안 성과와 향후 나아갈 방향 등을 공유했다.

워크숍에는 이진숙 도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도민지킴이단, 인권 활동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충남인권정책의 현주소와 방향 ▲제3기 인권위원회 성과와 반성 ▲광역지자체 인권정책 현황과 과제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참석자 전체 분임별 토론을 통해 ▲인권상담 및 권리구제 ▲인권 영향평가 ▲인권 규범과 제도 △인권 교육 등 인권 전반에 대해 개선 방안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찬배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고 모두의 존엄을 높이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기본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이다”라며 “도민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포근하게 안을 수 있는 인권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기 도 인권위원회는 인권 제도,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의 자문을 통해 도민 인권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진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재난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가중되는 인권침해 양상과 사회적 이슈가 된 운동선수의 인권보호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기도 했다.

임기는 금년 8월 7일까지로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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