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체계적 관리 및 화학 사고 위험에서 주민 보호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지난 8월 31일 시청 아미홀에서 당진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 및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당진시는 지난 7월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에 관한 정책과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공무원, 시의원, 전문가, 민간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를 출범했으며, 이날 첫 회의 진행 시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현재 추진 중인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에 추진하는 연구용역은 당진시의 향후 5년간(2022~2025년)의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단계별·연도별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화학사고 대비·대응을 위한 시책, 화학물질 정보 제공,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 지원, 화학물질 배출 저감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아 오는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윤동현 부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한국 자치경제연구원의 중간 보고를 받은 후 유해화학물질 사고 예방 대책을 비롯한 비상 대응 계획과 이행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당진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화학물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화학사고 지역 대비 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돼 노동환경 및 화학사고 전문가를 환경부로부터 지원받아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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