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으로 9년째 교육기부”

▲ 배재대 TESOL·비즈니스영어학트랙은 대전지역 5개 고교 학생들에게 영어 코칭 교육기부인 ‘대전 자기주도 영어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지역 고등학생에게 9년째 영어 교육기부 활동을 벌이는 학과가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배재대 영어과 TESOL·비즈니스영어학트랙 교수와 학생들이다. 이들은 대전시·대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대전 자기주도 영어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동방고·대전복수고·대전제일고·서대전여고·우송고 등 대전지역 5개 고등학교 학생 34명과 배재대 TESOL·비즈니스영어학트랙 학생 코치 10명이 참여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배재대의 미국 자매대학인 북플로리다주립대 TESOL대학원생들과 잭슨빌한국어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현지에서 사용하는 영어 위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온라인 실시간 영어회화로 고등학생들과 대화했다.

고등학생들은 7~8월 6주간 배재대 TESOL·비즈니스영어학트랙 학생들과 영어코칭 연습과 김정태·조영우 교수가 매주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자기주도영어학습 특강을 수강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배재대는 지난 9년간 지역 학생들을 섬기는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실용영어 학습을 도왔다”며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지역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명품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배재대 TESOL·비즈니스영어학 트랙이 주관하고 대학교육혁신원과 학생인재개발처가 지원하는 지역사회 연계 봉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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