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살예방의 날, 지역사회가 나서 생명의 소중함 알려야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된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나’부터 생명지킴이」라는 슬로건으로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전에 걷기 행사에 신청한 시민 300명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구가 적힌 우산을 들고 지난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8일간 진행하며, 당일인 10일에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로터리를 중심으로 워킹 스루 캠페인을 펼쳤다.

당진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에 우산을 활용한 이유는 우산이 비바람을 막아주듯 지역사회가 시민의 아픔을 감싸주고 함께 보듬어 주자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이며,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몇 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올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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