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건축의 날 기념식 온라인 개최,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 독서공간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 삼선산 수목원 숲속도서관이 지난 15일 17회째를 맞는 건축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가 유튜브 건축학회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개최한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진시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제고 및 도서관 접근성과 개방성을 높이고자 삼선산 수목원 내 숲속도서관을 기획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독서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벗 삼아 노닐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힘썼다.

또 ‘소규모 공공건축물 품질개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당진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신승수 건축사가 설계해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도서관 내부에서도 나무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지형 차로 인한 옹벽을 내부로 끌어들여 책장을 만들고 전면부에 길의 연장인 담장을 설치해 화장실을 끌어안으며 새로운 상자를 끼워 넣어 자연스럽게 자연과 접하는 다양한 공간을 만든 디자인이 높이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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