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예산 = 박제화 기자] 예산 소방서(서장 김오식)는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을 맞아 등산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산악 사고가 우려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전국 산악 구조활동은 2만9천672건으로 연평균 1만 건이며 실족·추락이 6천996건, 조난이 6천972건, 심장마비 등 질환이 2천742건, 탈진·탈수가 1천588건이라고 밝혔다.

월별로는 10월에 4천153건(14%)으로 가장 사고가 많았는데, 날씨가 선선해지고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하는 것이 그 원인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 날씨 및 등산 경로 미리 확인 ▶충분한 스트레칭 ▶등산화, 등산지팡이를 사용하여 실족사고 주의 ▶일몰 전 산행 마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오식 예산 소방서장은 “산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려움이 많아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산행 전 충분히 준비하고 추락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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