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체육회가 지역 초ㆍ중학교 체육꿈나무 선수들에게 국가대표가 되는 목표의식과 꿈을 갖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11월 15일과 17일 양일에 걸쳐「대전 체육꿈나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견학」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선수촌 견학 프로그램은 민선 1기 선진체육 사업 중 하나로 우리시 체육꿈나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목표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체육회의 대표적인 꿈나무 육성ㆍ지원 프로그램이다.

금년「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우리시 대표로 출전해 입상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참가하는 100여명의 학생들은 15일 ‘단체종목’(야구, 핸드볼, 탁구 등) 50명과, 17일은 ‘체급종목’(레슬링, 복싱, 태권도 등), 기록종목(육상, 역도, 수영, 에어로빅, 카누 등) 53명이 2회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선수촌 홍보영상 시청으로 견학을 시작한 학생선수들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선수식당에서 제공한 선수식단의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대한체육회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클레이사격장’, ‘펜싱장’, ‘소프트볼경기장’, ‘핸드볼경기장’, ‘탁구장’, ‘양궁장’, ‘벨로드롬’ 등 세계 최고의 시설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가한 학생선수(핸드볼, 동방여중 2학년)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현장에서 뛰어보고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가슴 벅차고 영광스럽다며, 열심히 운동해서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곳에 다시 오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대전광역시체육회 관계자는 “어린 학생선수들이 최고의 훈련시설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데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훌륭한 스포츠 인재로 국제무대에서 경쟁하는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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