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의 권익 보호와 중고차업계 발전 위해 헌신”

뉴마도 자동차 대표 이정
뉴마도 자동차 대표 이정

현재 중고차업계의 거시적 시장 상황과 여러 가지 내·외적인 환경에서의 중고차업계에서의 변화에 대처해 나가려 노력하고 있는 대전의 중고차업계의 진취적인 개척자로 알려진 디오토몰의 뉴마도자동차 이정<사진> 대표를 만나 지금의 중고차업계의 현안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선 본인 소개 좀 부탁 드립니다.

뉴마도 자동차 대표 이정입니다.
저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 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하여 조선 설계일은 하다 퇴사 후 경기대학교 무역학과에 입학하여 졸업 후 (유)재두무역 대표 시절 일본 등에 무역실무를 담당하며 당시 국제정세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IMF이후 중고차업계에 뛰어들어 매매사업조합이사로써 대전 매매업의 발전과 미래 비젼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했습니다. 또한 전국연합회 중고차 시세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하였으며 그러던 중 노고를 인정받아 대전시장상과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인생의 1막과 2막이 있다면 1막은 나를위해 인생을 살았다면 앞으로의 2막에서는 대전중고차와 중고차 딜러들의 권익을 위하고 아울러 중고차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며 살고 싶은 게 제 바람입니다.

▲현재 중고차업계의 현실은 어떻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의 중고차업계에 커다란 부침이 있습니다 대기업의 중고차 진출이라는 숙제에서 이제는 현실로서 저희를 압박하며 저희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저희 중고차 매매사업자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는 잃어버린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자성의 노력입니다. 저는 대전 디오토몰 단지를 구성하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대전을 깨끗하고 청정한 지역 명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렇게 고민한 끝에 구성된 프로그램이 디오토몰 큐알코드로 직접 고객들이 직접 비대면으로 편하게 중고차 쇼핑을 할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디오토몰은 대전 최고의 청정지역 중고차 단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중고차의 시장변화를 뜻하는 겁니다

두 번째는 중고차의 시스템 도입입니다.
대전 디오토몰 외에도 월평동 중고차 시장에도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들의 신뢰와 편안한 중고차 쇼핑 그리고 딜러들의 스마트 한 차량 관리를 통해 업무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시스템 도입이 중요한 때라 생각됩니다.

다행히도 중고차연합회에서 연합회 회원들을 위한 딜러어플을 공급한다고 하니 이는 현업에 있는 딜러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중고차의 정보의 대칭화입니다.
대기업의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첫 번째 고객의 관점에서의 접근은 정보의 대칭입니다.
그동안 중고차산업은 레몬마켓으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이는 기업에서 정보를 점유하고 일반인과 매매업자에게는 정보제공을 제한했다는 것입니다.
기업들이 중고차산업에 진출하면서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제조사, 서비스제공자로서의 차량의 모든 정보를 자사의 중고차 사업에만 활용하면서 정작 소비자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습니다.
매매업의 자성도 필요하지만 기업의 투명한 정보 제공 또한 중고차를 구입하시는 모든 고객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막대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을 장악하면 중고차의 강점인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 체계가 무너질 것입니다. 지금처럼 중고차 가격이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 자유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닌 대기업의 통제 상황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고, 이는 수 십만명의 소상공인은 물론 소비자의 중고차 구매에도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 중고차업계의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서라도 대기업 진출을 막아야 합니다. 인증 중고차 시장의 보증 연장, 대기업 계열사의 다양한 마케팅 정책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체력을 비축할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러한 작금의 중고차업계 현실을 직시하고 대기업의 중고차 업계 진출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중고차업계 종사자들의 재산 보호 및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