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 ‘학생 참여형 수업 혁신 소통의 장’ 마련

충남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법연)은 학생, 학부모, 지역인사 등 교육공동체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24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2023 금산 충남 온수업 한마당․마을교육 큰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온수업’은 학생-교사, 교원 간 따뜻한 관계(溫) 안에서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해 기존 수업에 학생 참여형 수업, 지능정보기술 기반 온(on) 수업 운영 등을 더한 ‘학생 맞춤 수업혁신’을 의미한다.

이번 한마당은 ‘교실수업 개선에 진심인 금산교육’에 대해 공유하는 장으로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수업 공개 및 수업 나눔 △분과별 수업사례 나눔과 이어지는 행사로 수업 토크 콘서트 및 교육정책 홍보로 운영되었다.

앞서 진행된 수업 공개와 수업 나눔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학수업(상곡초 교사 김재현)’, ‘생각을 나누는 글쓰기 수업(남일초 교사 강재구)’ 등의 수업을 공개하였고, 수업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금산 관내 교사들의 참관으로 운영되었다.

분과별 수업사례 나눔은 ‘앎과 삶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의 설계와 평가(온양여자고 교사 박준일)’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유, 초, 중, 고, 특수 등 8개 분과별 수업사례 나눔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한마당에서는 충남교육정책 홍보 부스 15개, 금산교육 홍보부스 5개, 마을교육 체험부스 25개 등 45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충남미래교육2030, 충남형 미래유치원, 충남형 자유학기-진로연계교육, IB학교, 그린스마트 미래교실, 생태전환 환경교육, 마주온, 상상이룸공작소, 미래교육지구 운영 등 충남교육청의 대표 교육정책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 부스가 운영되었다.

또한, 금산의 대표적 교육활동인 금산인3 AI 교육, 금산 톡톡 영어교육, 금산 온수업 이야기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나아가 ‘한울타리 비단뫼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금산행복교육지구의 마을교사가 참여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되었다. 이 중 도자기 물레체험, 떡메치기, 허브장식 가랜드 만들기, 식물표본 무드등 만들기, 색자갈 정원 꾸미기 등의 부스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부 행사로 진행된 개회식은 충남교육청 교육국장,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금산군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모든 사람이 AI특화도시인 금산군을 미래교육 1번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2부 행사인 충남 온수업 토크 콘서트는 수업 전문가인 강재구 선생님(남일초), 김재현 선생님(상곡초), 권현옥 선생님(금산중앙초), 황진성선생님(추부중)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수업 영상을 시청 한 후 수업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지능정보기술(메타버스, 퀴즈앤, 마주온) 활용 수업의 효용과 한계 △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개별화 학습의 가능성과 우려 △ 학교급별 글쓰기 수업의 실제 △ 문해력 신장 방안 △ 교실 내 교사와 학생 사이 긍정적 관계 형성 노하우 등 수업 혁신과 교육 현안 전반에 걸친 깊이 있고 진솔한 대화가 진행되었다.

이번 충남 온수업 토크 콘서트는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 나은 금산교육을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법연 교육장은 “이번 ‘2023 금산 충남 온수업 한마당․마을교육 큰잔치’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응원이 행복 금산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수업에 진심인 학생과 교사를 응원하며 학생 참여형 수업 혁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