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고제판소리보존회, 감사패 전달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이 충남 서산시에 들어선다.

시는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이 지난 9월에 선정한 (가칭)서산시 문화예술타운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중고제 전통가무악의 복원․재현을 비롯한 무용․연희 분야 특화, 무용연희단 운영, 국악연구센터, 국악라키비움 등 충청권의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을 담아 지역무형유산을 집대성하는 중심시설로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완섭 서산시장 지휘하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을 방문하며 적극적으로 서산 건립을 건의하고, 올해 국립국악원 분원의 서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건립 유치를 위해 힘써왔다.

이번 예산안 통과에 따라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2024년 기본계획 수립 국가용역이 완료된 후 기본 및 실시설계, 문화예술타운 부지조성 등 절차를 거쳐 2027년 준공될 전망이다.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총사업비는 약 335억 원으로 대지면적 11,408㎡에 연면적 4,194㎡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남원, 진도, 부산, 강릉에 이어 다섯 번째로 건립되는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그간 충청권에만 없던 국립 국악 인프라를 확대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에서는 국립국악원 서산 분원 건립을 크게 환영하며, 분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이완섭 서산시장에 28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경호 (사)중고제판소리보존회장 등 12명이 참여했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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