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대전세종충남헌혈홍보위원 이재현

서기406년 12월섣달 그믐달 밤 유럽에는 큰 한파가 덮쳤고 독일의 마인츠시로 통하는 라인강이 얼어붙어 길이 되었다. 이곳을 약 1만 5천의 만족 즉 게르만이 군대와 여자, 아이들, 그리고 가축을 이끌고 하얀 달빛에 번쩍이는 얼음길을 가로질러 로마제국의 속주 갈리아로 쳐들어 갔다.

그들은 나라를 지키지않는 군대의 저항을 거의 받지않고 점령하였고 고향인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떠나 수백년을 방황한 끝에 유럽의 중심 지중해에 도착하여 중세유럽을 열어가게 된다. 바로 앵글로 색슨인 부르군트인, 프랑크인, 고트인, 반달인으로 현대의 유럽국가가 된다.

그 결과 약 2천만을 넘은 갈리아인을 지배하게 되고 로마제국은 멸망하게 된다. 그때의 로마는 활력을 잃었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햇빛이 부족했으며 광물과 보석의 생산이 줄고 전답에는 농부가 없었고 바다에는 어부가 없었으며 군대에는 군인이 보이지 않고 법정에는 한 조각의 정의도 없었으며 상업은 쇠퇴하고 정치와 사회는 규율이 결여되어 있었다.

나라와 민족의 멸망이 부패와 상실이 원인이 된 것이다. 반면에 정복자 게르만은 광대하게 버려진 농지를 개간하여 수확을 거두고 그들만의 전통을 포기하지 않고 유지하였으며 우월한 로마의 문명을 유지 발전시켜나가 오늘날의 유럽을 탄생시켰다.

그 특징은 개인의 자유, 경제의 발전, 과학의 진보, 자유민주주의의 실천이었다. 우리사회의 나아갈 길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와 어떻게 찾을 것인가는 역사를 통해야 한다. 나의 삶을 뒤돌아 보는것도 내 역사를 뒤돌아 보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정하며 실천해나가면서 부강한나라행복한 내가 된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 그러기위해 우리는 희망을 보아야 한다. 지금도 길을 내고 담을 허물며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고 연구하며 열심히 일해 수익을 내고 그 수익으로 세금을 내어 나라살림에 힘을 보태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세금을 많이 내는사람들은 애국자로 대우받아야하고 존경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많은 나라가 되어야 한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국민들에게 박수와 갈채를 보내며 젊은이들이 주인인 나라, 그들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해진다.

새해의 희망은 젊은이들에게 걸어본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이성을 찾아 지혜롭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 그들이 직장을 찾고 결혼을 하고 후손들을 낳아 잘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우리모두가 힘을합쳐 인간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방법을 찾기바란다.

정치와 학계, 언론계가 합심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권력만을 위해 지금처럼 상대를 폄훼하고 삿대질하며 예의를 상실한 부도덕함을 덜어내고 바람직한예의와 건전한 대안의 제시로 국민들의 심판을 받는 정정당당한 정치와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새해에도 헌혈은 수많은 애국시민들로 정상적인 수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O형의 헌혈이 부족하다고 한다. 헌혈선진국 대한민국도 새해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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