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영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행정관)는 13일 천안병 소속 충남도의원과 천안시의원 등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창수 예비후보 지지선언과 관련해 공정하고 깨끗한 클린경선을 제안했다.

신 예비후보는 "선출직 시·도의원들이 당내 경선 기간에 엄정한 중립을 스스로 깨버린 행보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도를 넘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진행되고 있어 우려된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가 조성되도록 앞장서겠다. 상대 후보도 클린선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어 "오늘 이창수 후보의 시·도의원을 동원하는 방식의 지지선언과 최근 당협위원장 사퇴 후에도 시·도의원과 당직자를 동원하여 천안병 당원협의회라는 조직으로 여러 캠페인(중대재해처벌법 거부규탄시위, 설 명절인사 등)을 하는 것은 기득권을 활용한 정치적 술수"라고 꼬집었다.


신 예비후보는 "천안에서 아이 셋을 키우며 32년째 살고 있는데 낙하산 후보라고 소문을 퍼트리는 점, 낙하산 구태정치인 청산한다며 유권자들이 벼르고 있다는 위협적인 워딩으로 단체톡방에서 선동하는 점, 마치 충남도지사께서 이창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카드뉴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점, 사진합성이 의심되는 카드뉴스 배포 등 불공정한 경선 사례가 많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기는 경선, 공정한 경선은 한동훈 비대위의 정치개혁 요구사항으로 국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정치의 실현,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개혁을 실현할 정치인으로 선택받기 위해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통한 공정한 경쟁으로 신 진영다운 품격 있고 더 성숙한 정치 역량을 보여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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