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차 공천심사결과 발표…충남 2곳 등 14곳 경선지역으로 선정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이들을 포함한 24개 지역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10곳은 단수공천으로 후보를 확정했고 14곳은 경선지역으로 구분했다.
14곳의 경선지역엔 충남에서는 천안시병과 보령·서천이 포함됐다. 천안시병에선 현역인 이정문 의원과 김연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맞붙는다. 보령·서천에선 나소열 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과 구자필 기본사회충남본부 공동대표, 신현성 변호사가 경선을 치른다.
충남 외의 12개 경선 지역으로는 서울 양천갑(황희·이나영), 서울 양천을(이용선·김수영), 서울 관악갑(유기홍·박민규), 광주 동남을(안도걸·이병훈), 광주 광산을(민형배·정재혁), 경기 고양갑(김성회·문명순), 경기 고양병(홍정민·이기헌), 경기 안성(최혜영·윤종군), 경기 김포갑(김주영·송지원), 경기 광주갑(이현철·소병훈), 강원 원주갑(여준성·원창묵), 강원 강릉(김중남·배선식) 등이다.
서울 광진을(고민정), 서울 서초을(홍익표), 부산 사하갑(최인호), 부산 연제(이성문), 포천가평(박윤국), 강원 원주을(송기헌), 경남 김해갑(민홍철), 경남 김해을(김정호), 경남 양산을(김두관), 경남 창원의창(김지수) 등 10곳은 단수 공천으로 경선 없이 총선에 나서는 것으로 확정됐다.
김병기 간사는 이날 확정된 경선·단수공천 지역과 관련해 “단수 지역은 기본적으로 종합점수 등 기준을 충족한 것이고, 경선자들은 기준을 충족을 못 했다기 보다는 그 지역이 경선을 하는 것이 저희 선거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것”이라며 “다만 호남 지역은 기본적으로 경선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다음 4차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다음주 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 여부에 대해서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직접 통보할 것이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