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가 대학생 교류 지원

▲ 캠퍼스아시아 에임즈 교환 학생들 환영 행사 장면.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CAMPUS Asia AIMS)’ 사업에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에임즈 사업은 한국과 동남아 국가들이 대학생 상호 교환을 통해 경제와 문화 및 언어에 대한 이해를 높여 경제와 문제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남대 린튼스쿨은 지난 8년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 등 경제 규모가 크고 국내 기업 진출이 많은 지역 대학과의 교류에 집중해 약 250명 가량의 대학생 교류를 지원했다. 파견 학생들은 생활비 장학금을 비롯해 언어와 문화 교육 및 산업 학습과 현장 실습을 수행했으며, 초청 학생들에게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산업에 대한 학습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도 에임즈 프로그램을 통해 약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동남아 파견 및 초청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남대는 킨텍스 및 대전테크노파크와 협력해 ‘K뷰티 엑스포(K-Beauty Expo)’와 해외전시회에 파견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임즈 파견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통역을 지원한다. 이는 글로벌 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 업무 역량도 강화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사업단장인 김종운 교수는 “동남아 지역의 경제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파견 인원과 파견 분야를 확대하고, 현지에서의 업무 경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남대학교 린튼스쿨은 2005년도에 설립돼 외국인 교수진을 주축으로 영어 전용으로 운영되는 중부권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국제 학부다. 학부와 대학원에 100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이 수학하는 등 글로벌 캠퍼스의 선두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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