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험방지법' 제정 · '맘케어' 지원 적극 추진”

우리나라의 향후 미래를 좌우할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어느해보다도 여야의 첨예한 대립 속에 치러지는 만큼 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여야 후보들을 서면으로 릴레이 인터뷰 했다. <편집자 주>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후보로 공천됐는데요.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전의 인구가 줄어들고, 활력을 잃어가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는데, 미래경쟁력 1위 도시 대전을 회복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저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의 문제는 해결하는 해법을 지방을 살리는 것에서 찾고자 합니다.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고, 좋은 정주여건을 마련하여 지방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저출산을 해결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방의 보육, 교육, 정주여건을 모두 국가에서 책임지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포부를 안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대전 서구을 지역의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결 대책은 무엇인지요.

‘93년 엑스포 시기에 동시 개발된 둔산지역의 아파트는 약30년전 건축되어, 현재 건축물의 누수, 주차문제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합니다. 이러한 문제로 주민들의 신도시 이전 등 대전 서구지역의 인구감소 현상도 뚜렷합니다. 둔산동에 위치한 아파트는 총 22개단지 23,648세대인 이번 1기 신도시 재건축 대상 지역 중 최대규모(970만㎡)이기 때문에 주민의 원활한 이주대책 방안이 당면한 우선과제입니다.

그에 대한 해결 대책으로 둔산주민의 삶의 질 유지를 위해 기 계획된 ’2030 대전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진잠, 원도심, 유성 등 개발계획에 맞춘 단계별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재건축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자녀 학업 등 이주곤란 세대는 지역의 청년임대 주택, 오피스텔 등을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후보님의 총선 공약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우리 국가의 가장 큰 당면 과제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 현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는 것에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도 심각합니다. 수도권으로 인구와 재화가 편중됨으로 인해 서울의 높은 집값은 부모들이 출산을 피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출산율이 지방에 비해 낮은 것이 이를 입증합니다. 지역에서 출생아에 대한 지원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며, 나아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아이들의 양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기틀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방을 살리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는 것이 인구 절벽을 극복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인재와 자본이 지방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아젠다를 마련하기 위해 국회에 등원하여 ①‘지방소멸위험방지법’을 제정하고 ②둔산 노후아파트 재건축 사업 신속추진을 통해 지방소멸위험 방지 재원을 확보하며, 마지막으로 시대변화에 발맞춰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③ 여성 본연의 삶을 보존하기 위한 ‘맘케어’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총선의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현재 대한민국 성장을 저해하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 현상이 올해 총선의 화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과포화 상태가 되면서 삶의 질이 하락하고 이제는 젊은이들이 아이를 갖는 것이 사치가 되었습니다. 지방 역시 젊은이가 없으니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출산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가 모두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

▲후보님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제는 정쟁에 휩쓸리지 않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여 민생 회복에 힘쓰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대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좋은 정치를 구현하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해소의 실마리는 지방에서 찾고 그 해결 방안 역시 지방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누구보다 지방소멸의 해결책과 민생회복을 고민하는 저 양홍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후보님의 정치 철학은 무엇인지요.

저는 대한민국의 2개의 암덩어리를 제거하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진영간 혈투를 끝장내고 오로지 민생,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여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생의 정치, 타협과 화해, 통합의 정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정치는 다름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상생과 조화의 종합예술입니다. 국민들이 환호하는 정치는 바로 그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데요.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위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진영 간 혈투로 정치가 양극화되어 국민들은 이제 정치를 혐오하고 지긋지긋해 합니다. 저는 좌우진영 간 혈투를 끝장내고, 오로지 민생과 국익을 지키는 정치, 그래서 국민들이 더 이상 정치를 혐오하지 않는 정치판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나아가, 저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의 문제는 해결하는 해법을 지방을 살리는 것에서 찾고자 합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랫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그리고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시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새로운 정치, 좋은 정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새봄이 되면 새로운 정치판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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