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생각이 있다



옆구리 아무리 찔려도
눈이나 깜박 하는지 봐라
양파 까듯이 아무리 까도
마음속을 알 수 있는지 봐라
한번 먹은 마음은 민들레

첫 단추 잘못 끼운 것도
사실을 사실대로 알았다면
믿는 도끼 발등 찍는다는 것도
누가 암까마귀 수까마귀인지
알길 없지만,

흔들리는 두마음
여명의 아름다움도
아침 햇살은 용서치 않는다.

마음은 추상적이고
생각은 구체적이라
마음과 생각이 다툼 없이
화해한다면 또 모른다.
갈대밭 바람은 쉼 없다



▶시작노트
선거 때가 되면 언제나 어께에 힘이 들어간다. 과거에 잘못 선택하여 후회한 일들도 있었다.
내 한 표가 그리 중요하겠나마는 그래도 좀 깊게 생각하여 결정 하고픈 마음이다. 내가
내 마음을 모르고 있을 때가있다. 추상적이고 구체작인 생각들이 서로 화합하면 좋겠는데,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